문치 원년(1185년) , 겐페이 단노우라 전투에서 패해 8살의 나이로 관문 해협에 수장된 헤이세이 세이모리의 손자 안토쿠 천황을 기리고 있다. 용궁을 형상화했다고 전해지는 주홍색으로 칠해진 수천문이 해상에서도 눈에 띄는 시모노세키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단노우라를 바라보고 있는 수텐몬은 화려한 용궁 구조로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다. 이 용궁과 같은 외관은 당시 8세였던 안토쿠 천황이 할머니인 이위(二位)의 비구니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을 때, ‘파도 아래에도 도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