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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타이샤 出雲大社

부부 인연의 신, 복의 신으로 유명한 ‘이즈모타이샤’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고사기’에 창건 유래가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신사로, 메이지 시대 초기까지 기즈키타이샤(杵築大社)라고 불렸다.

주 제신은 ‘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이다.

“고사기(古事記)』에 기록된 국가 이양신화에서 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가 천상계에 사는 아마테라스오카미(天照大神)에게 나라를 이양받게 된다. 그 때 건립된 거대한 궁전이 이즈모타이샤의 시작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즈모타이샤 出雲大社
이즈모타이샤 出雲大社

현재의 본전(국보)은 1744년에 건립된 것으로 높이는 약 24m이지만, 이즈모타이샤의 전승에 따르면 태고의 시대, 이즈모타이샤 본전의 높이는 현재의 4배인 약 96m였다고 한다. 본전 뒤에 있는 야쿠모산(八雲山)이 약 100m이니, 산 정상 근처에 천목(千木, 본전 지붕 끝에 있는 두 그루의 나무가 교차하는 부분)이 보였다고 하니, 지금도 압도적인 높이라고 할 수 있다.

이즈모타이샤 出雲大社
이즈모타이샤 出雲大社

이즈모타이샤의 주제신인 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는 이즈모에서 많은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큰 자루와 망치를 들고 쌀가마니 위에 서 있는 ‘다이코쿠님’의 모습으로도 친숙하다.

신화에서는 ‘인바국(因幡国)의 흰 토끼’가 유명한데, 상어에게 전신 가죽을 벗겨진 흰 토끼가 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의 형제들이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바람을 쐬면 낫는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했는데, 상처가 심하게 악화됐다는 내용이다. 토끼가 아파서 울고 있을 때 뒤늦게 도착한 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가 와서 “소금에 담근 물로 씻고 이삭에 감싸면 낫는다”고 알려주자 토끼의 상처가 나았다는 이야기로 오쿠니누시노카미의 온화한 성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는 이즈모 왕조를 번영시키는 위업을 이루었고, 많은 여신과 결혼하여 많은 자식을 낳았다. 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가 인연의 신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구라덴(神楽殿) 정면에 있는 금줄은 길이 약 13m, 무게 5.2t으로 일본 최대급을 자랑하며 현재의 금줄은 2018년 7월 17일에 6년 만에 교체되었는데, 시마네현 이난초에서 1년 이상의 세월과 연인원 1000명의 마을 주민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음력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팔백만의 신들이 이즈모타이샤에 모여 사람들의 인연을 맺는 회의를 한다는 전설이 있어 전국에서 참배객으로 붐빈다고 한다.

주소島根県出雲市大社町杵築東195
시마네현 이즈모시 다이샤마치 기즈키히가시 195
관람시간6:00~20:00
교통편이즈모시 역에서 버스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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